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CC 사바시아 (문단 편집) ==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 21세기 투수 중 가장 뛰어난 누적 성적을 가진 투수인 데다가 임팩트 역시 우수하기에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 중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받는다.[* 보통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잭 그레인키]] 이전의 투수들 중 가장 입성이 유력한 투수를 꼽을 때 사바시아가 1순위로 꼽힌다.] 2019 시즌 종료 시점에서 251승 161패 ERA 3.74 3577 1/3이닝 3093K로 현역 투수 중 [[바톨로 콜론]]에 이은 통산승수 2위 투수인데다[* 콜론과는 단 1승 차이. 물론 나머지 모든 스탯은 사바시아가 압살하는 데다가 콜론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명전은 언감생심이다.]가 승수의 추가 페이스 역시 매우 빠르다. 팀도 강력한 전력을 갖춘 양키스라 2019 시즌에 추가로 승수를 적립하여, 위에서 언급했듯이 250승-3500이닝-3000K 마일스톤을 달성하였다. 문제는 300승 가까이한 [[잭 모리스]](254승 186패, 3.90, 1991년 WS MVP, 53.3%), [[토미 존]](288승 231패, 3.34, 31.7%), [[짐 카트]](283승 237패, 3.45, 골드글러브 16회 수상, 26.6%)등등 번번이 입성이 좌절되는 투수들에 비해서 ERA가 3.70로 돋보이지 못한다는 점. 참고로 잭 모리스와 짐 카트는 명예의 전당 헌액 투표 후보 연한을 넘겨서 베테랑위원회를 통해 헌액됐고, 토미 존은 여전히 베테랑위원회의 추천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명전에 2011년 입성한 [[버트 블라일레븐]](287승 250패, 3.31, 역대 삼진 기록 5위-3701개)은 저런 성적으로도 온갖 논쟁을 낳으며 15년차에 들어서야 간신히 명전에 들어갔다.[* 블라일레븐은 팀 탓도 컸다. 287승은 통산 다승순위 27위 이지만 250패는 10위에 위치할 만큼 패가 많았던 투수로 22 시즌 동안 플옵을 단 세 시즌(그 중 2번을 우승했으니 우승복이 없진 않았다.)만 가봤을 정도로 루징팀에서 뛰었다. 그가 대부분 커리어를 보낸 [[미네소타 트윈스]]는 전통적인 약팀으로 그가 에이스 역할을 했으며 말년에 우승 시키긴 했지만 플옵에는 자주 가는 팀은 아니었다. 그런 영향으로 300승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실력임에도 팀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게 컸다. 또한 그런 상황으로 제대로 된 개인 타이틀 가져가지 못했고(통산 탈삼진 5위인 선수가 탈삼진 타이틀 1개인게 전부이다.) [[사이 영 상]]이나 MVP같은 상과도 인연이 없었다. 게다가 [[법규]]를 날리는 적도 있었고(...), 그런 연유로 저평가를 받았고 명전에 가는 시기도 많이 늦춰졌다.][* 그러나 블라일레븐은 [[세이버메트릭스]]의 대두로 재평가가 엄청나게 이뤄진 투수다. 은퇴를 10년만 늦게 했다면 저렇게 오래 끌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2020년에 은퇴했었다면 무조건 첫 턴에 들어갔을 것이다.] 다만 이 4명의 투수들은 모두 심각한 투고타저의 시대 속에서 활동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리그의 상황을 고려해 계산되는 조정ERA에서 잭 모리스와 짐 카트은 모두 110을 넘지 못하고, 토미 존은 111, 블라일레븐은 넷 중에 가장 높은 118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사바시아의 2017년 9월 기준 조정ERA는 117이며, 가장 성적이 좋았던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평균은 142에 이른다. 잭 모리스와 짐 카트, 토미 존은 풀 시즌을 소화하면서 140 이상의 조정ERA를 기록한 적이 없으며, 블라일레븐이 4번을 기록했다. 바꾸어 말하면, 타고투저의 시대를 보낸 사바시아가 단순한 ERA 수치만 가지고 투고타저 시대의 에이스들에 비해 저평가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 현역 메이저리거들 중 300승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였기도 했다.[* 다만 묘한 것이, 300승에 가장 근접한 투수일지라도 2011년 기준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한 성공률은 대략 '''30~40%'''라는 점. 그나마도 이후에 부상으로 퍼지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이뤄진 평가다. 하지만 30~40%의 성공률도 결코 낮게 쳐준 것이 아닌게, 2년 전 까지만 해도 300승은 몰라도 250승은 여유롭게 달성할 것이라는 소리를 듣던 [[로이 할러데이]]가 200승에서 꼴랑 3승 더하고 은퇴할 정도로 롱런이란 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닌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엄청난 고평가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리고 2012년부터 하락세 조짐과 2013년과 2014년의 부진을 감안하면 이 300승 성공률은 더 낮아졌을 것이다.] 다만 2019 시즌 종료 후 은퇴하기로 한 상황에서 현재 통산 251승을 기록하였지만 HoF 보증수표라는 300승-3000K 동시 달성은 실패했다. 다만 현대야구에서 선발투수의 이닝이팅이 점점 어려워지고 롱런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300승이라는 지표가 상당히 투수에게 멀게 느껴지며 굉장히 보기 힘들다보니 대체로 250승에서 270승 정도로 커트라인을 낮춰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현대 야구에서는 300승은 사실상 불가능한 기록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사바시아와 동세대를 뛴 선수들 중 2023년 기준 200승을 달성한 선수는 [[저스틴 벌렌더]], [[잭 그레인키]], [[존 레스터]], [[맥스 슈어저]], [[클레이튼 커쇼]], [[애덤 웨인라이트]]뿐이다. 벌랜더는 재기에 성공해 2023년 7월 30일부로 250승을 달성하였고 불혹의 나이에도 현재 기량을 유지해준다면 몇 년 후 300승을 노려볼 수는 있다. 그러나 그레인키는 노쇠화 때문에, 슈어저는 불혹 가까운 나이에 이제 갓 200승을 넘겨 250승이 힘들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레스터와 웨인라이트는 200승 턱걸이에 만족하고 은퇴했다. 2023년 4월 18일자로 200승을 달성한 [[클레이튼 커쇼]]는 은퇴하는 날까지 열심히 해야 250승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커쇼는 250승 달성 가능성이 그래도 없지는 않은게 위 네 선수에 비해 아직은 나이가 몇 살 어리다. 여기에 보다 젊은 투수들까지 대상을 넓히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30대 초반의 현역 투수들 중 가장 승이 많은 건 2022년 기준 '''32세까지 누적 130승을 달성한 [[게릿 콜]]'''이다. 그 다음은 '''NPB로 쫓겨난 [[트레버 바우어]](83승, 32세)와 기량이 훅 가버린 [[훌리오 테헤란]](78승, 32세)'''이다. 50승 이상을 거둔 20대 후반 투수는 '''[[애런 놀라]](78승, 29세)와 [[호세 베리오스]](72승, 28세), [[헤르만 마르케스]](63승, 28세)'''밖에 없다. 즉, 이제는 250승은커녕 200승 투수조차 보기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베테랑들 중 레스터와 웨인라이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실상 명예의 전당이 확정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대에 맞춰 명예의 전당 기준도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그런 놈들이 [[팀 허드슨|허드슨]]은 왜 떨구냐-- 19시즌이나 뛰었던 선수이니만큼, 누적된 [[삼진(야구)|삼진]]의 개수도 많은데, 19시즌까지 삼진을 3093개나 잡아냈다. 이 또한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000K를 달성한 선수는 2021 시즌 종료 기준 총 19명이고, 이 중에서 명예의 전당에 못 간 투수는 [[로저 클레멘스]]와 [[커트 실링]], 그리고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 총 4명인데, 현재 현역인 슈어저와 벌랜더를 뺀 나머지 두 사람은 결국 성적이 아닌 외부 요인[* 클레멘스는 약물 복용 전력과 위증, 실링은 은퇴 후 각종 논란의 행보들이 발목을 잡아버렸다.]이 원인인 만큼 3000K는 거의 명전행 티켓으로 마찬가지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엄청난 대기록이다. 거기에 통산 3,577.1이닝 또한 대기록 중 하나다. 요컨대 사바시아는 250승과 3000K를 모두 달성하여 명전 입성은 사실상 확정이라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몇 년 앞서 은퇴한 [[마이크 무시나]]의 명예의 전당 투표는 좋은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 마이크 무시나의 통산 ERA+는 123으로, 통산 ERA+ 117을 기록한 사바시아보다 확실히 앞선다. 하지만 무시나는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답게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적이 없어서 1회 수상했던 사바시아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만회할 수 있다. 통산 기준 무시나는 270승 153패, 사바시아는 251승 161패. 다만 무시나는 은퇴하던 해에 20승을 달성했을 정도로[* 20승 9패 방어율 3.37 200 1/3이닝] 훨씬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었다. 계약 연장 문제 등으로 그냥 쿨하게 은퇴를 해버려서 그렇지. 또한 무시나는 골드글러브도 7개나 있을 정도로 투구 외적인 성적도 대단해서 WAR로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게 난다. 하지만 무시나의 경우 3000이닝-3000K를 달성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3000K에도 HoF에 들어가지 못한 건 야구 외적 논란이 큰 [[로저 클레멘스|약쟁이]]와 [[커트 실링|떠벌이]] 단 둘 뿐이다.] 무시나가 매년 10%가량 득표율이 상승해왔고 결국 6번째에 76.7%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기 때문에 사바시아도 비슷한 시점에서 명전에 입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무시나는 워낙에 동시대 경쟁자들이 쟁쟁했기에 득표율 올라가는 속도가 느렸지만, 사바시아는 상대적으로 동시대 경쟁상대 중 돋보이는 선수가 적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무시나는 1990년대를 빛낸 수많은 명투수들([[그렉 매덕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등)과 경쟁을 해야 했지만, 사바시아와 비슷한 나이대이면서 사바시아보다 확실히 나은 성적을 거뒀다고 단언할 수 있는 투수는 [[로이 할러데이]]와 [[저스틴 벌랜더]] 정도가 전부다. 그런데 할러데이는 벌써 입성했고 벌랜더는 2023년까지도 은퇴를 안 하고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경쟁 후보가 아닌 셈이다. [[바톨로 콜론]]은 많이 뛰어서 이닝이나 승수는 꽤 되지만 삼진 갯수나 ERA, WAR 등으로 보면 사바시아보다 한 급 아래 선수이며, 결정적으로 콜론은 약물 전력이 발목을 잡는다. 종합하자면 무시나보다 비율스탯은 부족하나 누적스탯은 상대적으로 우세하며, 동 시기 HoF 투표에 올라오는 후보들의 면면을 고려하면 둘 중에서 누가 못 들어갈지를 비교하는 건 사실상 무의미해 보인다. 오히려 경쟁 후보들이 고만고만해서 눈에 띄는 마일스톤이 많고 어차피 언젠가는 들어갈 사바시아가 표를 잘 받아 빠르게 입성할 가능성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